홍콩 구룡성채 (九龍寨城)
사라지지 않았다면 홍콩의 가장 흥미로운 장소로 남았을 곳홍콩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지만, 그 속에서 유일하게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로 남아 있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철거와 동시에 그 속에 갇힌 비밀도 역사 속으로 함께 사라져 버린 "구룡 성채"입니다. 구룡 성채는 1898년 영국이 신계 지역을 99년간 조차하는 조약을 체결하면서 홍콩 전역을 통치하게 되었지만, 중국과의 합의에 따라 구룡 성채만은 중국의 관할로 남겨두기로 했던 특별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영국이 구룡 성채를 관할하던 청나라 관리를 추방하면서, 이곳은 양쪽의 통치가 모두 미치지 않는 치외법권 지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명목상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토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영국과 중국의 주권이 모두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이 시점부터 구..